교육정보

입시 秀다방

2025.04.30 14:48
2025 고려대 학업우수전형(학종) 이과 입결 분석1 [0]
이*웅 피기맘 고등 운영관리자

고려대 설명회에서 고려대 입결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단 이과 일부를 먼저 분석해보겠습니다. 고려대 발표 자료가 단과대학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명확히 단과대학과 학과가 일치하는 곳만 먼저 분석해봅니다.

고려대 2025 수시에서 학업우수전형 면접이 없어졌습니다. 면접이 없어젔다는 것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시로 고려대 상위권 학과 이상 진학이 가능한 수능 우수 수험생은 지원하지 않는다.

2. 자사고, 갓반고 등의 상위권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실상 자사고와 갓반고는 수시로 지원할 대학이 의학계열을 제외하면 서울대와 연세대만 있는 셈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수능 상위권이 지원하지 않는 첫 해 입시 결과이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우선 수능최저 충족률이 낮게 형성되었습니다. 고려대 수능최저가 <4합8>입니다. 그런데 고려대 이과 지원자 전체 대비 <4합8> 충족인원은 35.9% 입니다. 작년 면접 통과자 대비 충족인원이 65.7%였습니다. 직접 비교 불가합니다. 하지만 고려대 학종이 역시 수능 놀음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전체 추가 합격 비율은 60%입니다. 작년 62%와 비슷합니다. 의대 증원의 여파가 많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의대 목표인 학생은 아예 고려대 학종에 지원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연세대는 충원율이 조금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려대 학종 불합격생의 다수는 수능 때문인데 아직도 비교과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 비현실적인 현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보안학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0명 모집이고, 138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쟁률은 "13.8"입니다. 이중 <4합8>을 넘긴 학생은 51명(36.6%)입니다. 충원 합격이 3명이었습니다. 최저 넘긴 51명 중에 13등까지 합격한 셈입니다. 70% 컷이 2.39등급입니다. 일반고 비율이 외고와 국제고를 제외하고 이과만 조정해보면 73.4%로 추정됩니다. 그럼 2.39등급은 사실상 일반고 컷라인입니다. 2등급 초반이고 <4합8>을 넘긴 학생은 대부분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5등급인 일반고 학생이 떨어진 이유는 내신이 부족하거나 <4합8>을 충족하지 못해서입니다.

 

* 고교 유형별 인원은 추정입니다. 전체 이과 합격생의 고교 유형별 비율을 그대로 학과에 적용한 것으로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의대는 최저 통과자 408명입니다. 충원이 33명이니 실제 62등까지 합격입니다. 일반고 컷이 1.23등급으로 추정됩니다. 최저 맞추고 떨어진 경우 내신 성적이 1.23 아래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정말 소수 학생만 소위 비교과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고려대 학종(학업우수)은 수능최저와 내신성적 놀음입니다.

 

 

*** 2025 고려대 학업우수형 합격자의 고교 분포는 문이과 합해서 일반고 57% / 자사고 20.3% / 외고+국제고 22.5% / 영과고 0.2%입니다.

이를 이과에 적용하려고 외고+국제고 22.5%를 제외하고 나머지 비율을 조정했습니다. ***

댓글

2025.05.21